발자취

기존의 안동역은 운흥동 근처에 자리잡고 있었다. 중앙선이 생긴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자리를 잡고 있던 안동역이 중앙선 복선화 및 개량화로 인해 지금의 안동 터미널이 있는 송현동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안동역의 신역사 이전이 반가운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반대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중앙선 개량으로 인한 역사의 이전은 불가피하며, 기차역으로서의 근본적인 목적에 조금 더 부합하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 기존의 안동-청량리 노선의 시간에 비해서 1시간 30분 단축(ktx기준) 이라는 경이로운 시간 단축을 하게 되는 것은 기차역의 기능으로서 가장 큰 장점이 되지 않나 싶다. 이번에 안동역이 새로 생가면서 기존에 들어오지 못하던 전동기관차도 들어오게 되고, 가장 큰 변화라면 역시 ktx-이음 ..

나는 은근히 기차에 관심이 많다. 심심할때 기차 영상을 보며 힐링하기도 한다. 어릴때 부터 기차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기차를 보면은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뛰는 느낌도 받는다. 안성선을 알게 된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다.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전 일일 것이다. 중부고속도로를 타던 중 신기한 것을 보았다. 분명 교각의 형태를 띄는 콘크리트인데 주변에 연결되는 길 없이 덩그러니 있었다. 그래서 계속 그것에 대해 찾아보다 결국에는 못 찾았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 천안-장호원을 연결하던 철도 중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기한 마음에 계속 찾아보고, 철도가 설치되었던 흔적을 이어 보았다. 안성선이 지금까지도 존재했다면, 이러한 식으로 연결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 ..

이번에 충주에 있는 친구들을 보러 갔습니다. 갈 때는 기차로 가고 싶었는데 기차 시간이 별로 없어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충주 시외버스터미널은 다른 터미널에 비해서 큰 편입니다. 왜냐하면 롯데마트가 같이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 수에 비해 건물이 커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건물 내부도 깔끔한 편이여서,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해 보였습니다. 어찌 되었건, 나중에 또 올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시간표를 올려 두려고 합니다. 외관이 위에 사진의 3배 정도 됩니다. 카메라 하나로 못 담을 만큼 큽니다. 종이 한장에 시간표가 다 적혀 있길래, 찍어 왔습니다. 청주 방면은 배차간격이 제일 짧고, 버스도 많습니다. 그 외 제천, 원주, 수원 방면의 배차도 꽤 있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행 버스 시간표입니다. 서울방..

포항에 업무차 갈 일이 있어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에 갔었다.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은 포항이란 도시의 크기만큼 웅장하지는 않았다. 70~80년대의 건물 느낌이 많이 났다. 하지만 외관과는 달리, 내부도 어느정도 정돈되어 있고 운행하는 버스의 양이 내 기준에서는 엄청나다. 포항에 해병대 부대가 있어서 그런지, 포항터미널에 가면 최소한 한명 이상은 해병대 장병을 보게 된다. 나도 군대를 갔다 와서 현재 군 복무자의 고충은 어느정도 알고있다. 항상 해병대를 볼 때마다 마음속에서 응원이 절로 나온다. 먼저 대구 경북 방면 시간표이다. 대구로 가는 버스는 10분 간격으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동대구와 북대구의 막차는 21시 이다. 경주를 경유하는 동대구행 막차는 22시이다. 서대구행 막차는 21시 40분이다. 상..

구미에 사는 필자는 기차보다는 버스를 자주 이용한다. 구미 도시 자체는 기차가 주로 발달해서(개인적인 생각) 구미역을 통과하는 버스는 엄청 많지만, 구미종합터미널을 지나는 버스는 생각보다 많지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구미버스 특유의 애매한 배차간격도 한몫 하는것 같다. 버스를 타러 갈 때마다 검색해서 보는게 귀찮아서, 아예 사진을 찍어놓고 자주 본다. 구미 시외버스터미널을 갈때마다 시간표 찾기 귀찮아서 블로그에 올리고 두고두고 볼려고한다. 주로 경상도 방면의 버스들이 모여있다. 확실히 대구랑 가깝고 대구가 큰 도시여서 그런지 서대구행의 버스가 압도적이다. 대부분 경상북도 및 충정도, 경기도 방면의 차들이다. 포항도 커서 그런지 배차시간은 많다. 하지만 진정한 포항배차(직통)은 별로 없는걸 볼수있다. 이..

점촌 옆에 용궁이란 곳이 있는데 거기 맛집이 있다길래 놀러 와봤습니다. 얼마나 맛집이면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맛집입니다. 다음에 포스팅 해 두겠습니다. 그 전에 먼저 점촌 터미널에 들렀는데, 생각보다 터미널이 커서 놀랐습니다. 도시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지만 생각보다 시설이 많았습니다. 점촌 터미널의 위치는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문경시청 쪽에서 모전 오거리 쪽으로 가다보면 바로 있습니다. 위치는 참 좋은 곳에 있는 것 같네요. 점촌역이랑 엄청나게 먼 거리도 아니라서 기차와의 환승도 좋을 것 같네요. 아쉬운 건 여객점유울이 바닥을 찍는 경북선에 있는 점촌역이라는 것이지요. 점촌 시외버스터미널의 전경입니다. 반 정도 기와집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스시간표는 모니터로 보여주기도 하지만..

용궁의 보물 맛집 단골식당! 안동에 가는 도중에 문경의 용궁이란 곳을 들렀는데, 때마침 점심 시간이라 배도 출출해서 식당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 곳에서 단골식당 이라는 맛집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TV에도 몇번 나온 식당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데 신경쓰지 않고 배고파서 그냥 보이는 대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단골식당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엄청난 차들이 저를 반겼습니다. 입구부터 엄청난 맛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골식당 간판입니다. 이 간판은 별관에 있는 간판인데, 같은 식당이고 본관에 비해 공간도 넓어서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고, 본관보다는 쾌적합니다. 별관의 전경입니다. 사실 저는 본관에서 먹고 싶었습니다. 왜 그런거 있지 않나요. 엄청 유명하고 오래된 식당이라면은 비좁고 시끌벅적한 분위..

청주 사람들에게 있어서, 시내버스 105번 버스는 뗄려야 뗄 수 없는 버스 입니다. 왜냐 하면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등 청주의 주요한 곳과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은 싹 다 골라서 다니는 버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버스에 대한 정보가 많다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05번 버스에 대한 정보 몇 개를 포스팅해두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 105번 버스의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아래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청주 출발 기준으로, 석판 정류장을 시작으로 청주MBC,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터미널시장, 사창사거리, 지하상가, 청주대학교, 신흥고등학교, 증평우체국 등을 거쳐서 형석 중.고등학교 를 종착역으로 위와 같은 경로를 따릅니다. 자세한 경로는 아래 링크를..

무극 시외버스터미널에 오랜만에 왔습니다. 충청북도 음성에 금왕이라는 곳이 있는데, 제가 초등학교 입학하기도 전에부터 계속 살았던 곳입니다. 오랜만에 오니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공장이 여기저기 있어서 외국인 분들이 일하러 많이 오십니다. 그리고 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 빼고는 딱히 자랑할 만한 것이 없네요. 그나마 음성 문화 예술회관이 때때로 거물급 예술가들을 초청해서 공연한다는 것? 정도가 있겠네요. 건물은 항상 볼 때마다 낡아 있네요. 2018년 초에 버스터미널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어떻게 얘기가 잘 되어서 계속 사업을 한다고 하네요. 이곳은 진짜 무극 사람들에게는 유일한 시외로 나갈수 있는 교통수단이라,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시..

영주는 안동보다 약간 위에 있는 도시입니다. 영주시의 특징 이라면 경상도의 위쪽에 있어서 수도권에서 부산쪽으로 내려가는 버스들이 많이 있다는 것 입니다. 또한 안동과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안동과의 버스 노선이 상당히 많습니다. 영주 시외버스터미널의 위치는 지도에 첨부해 두겠습니다. 시내랑 약간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시간표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영주 갈 일이 생기면 봐야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