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쓰는 어딘가 이상한 연말 개발 회고록이다. 2024년은 참으로 다사다난 해 였던 것 같다. 올해 초부터 한번 복기를 해 보자. 올해 초에는 이전 직장의 재정 상황이 안 좋아져서 살면서 처름으로 정리해고를 당했다. 해고를 당하고 나서 한 2달 동안은 아무 생각이 없던 것 같다. 일단은 다시 백수가 된 몸이라서 몇 달은 좀 쉬고 싶었다. 다행히도 실업급여도 받을 수 있어서 백수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돈이 계속 들어와서, 심적으로 안정되기는 했다. 이 때 개인적인 개발도 종종 하면서 이래저래 심적 안정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회사를 다니기 위해서 이래저래 이력서도 많이 쓰고 면접도 보러 갔는데, 시장이 차갑다는 것을 잘 알수 있는 상태였다. 기술 스택이 맞는 곳도 별로 없었고, 실제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