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서울 1서클 통과 후기

 

피신때는 절대로 통과하지 못할것 같았던 1 서클을 이번주 월요일에 통과했다. 

 

여러가지 과제를 하면서 느낀 점이 참 많지만, 간추려서 정리해 볼까 한다.

 

 

코딩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만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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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서울의 과제들은 전공자들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시로 대학교에서 코딩을 배우다 온 사람들도 42시스템에 대해서 적응이 쉽지 않은 경우를 많이 보았다. 나의 경우에도 대학에서 코딩을 배웠고 솔직히 어느정도 자만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여기 와서는 모두 내려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함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메뉴얼 페이지를 많이 읽고, 구글링을 해서 믿을만한 정보를 추리는 작업도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인터넷의 지식을 내가 직접 확인하고 내 지식으로 만드는 연습을 많이 했다.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다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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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격이 비교적 꼼꼼하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실수를 하고는 한다. 42서울의 과제를 하면서 모두 완성한 과제라도, 다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이러한 습관은 실무 작업에서 훌륭한 나만의 재산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나만의 기술 스택을 따로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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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가르치는 곳은 참 많다. 사실 42서울이 아니더라도, 현재 교육 시장을 보면 코딩에 대한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서 코딩을 배울 기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코딩에 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닦아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코딩 문법 및 이론만 봐서는 문제 해결에 한계점이 분명히 있다. 내가 이 분야에서는 만큼 다른 사람보다 잘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의 경쟁력을 가지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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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서울을 진행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특히 1서클에서 내가 갈 길을 많이 헤메기도 했지만, 결국은 1서클을 마치고 내가 무기로 삼을 만한 기술 스택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하는 중이다. 복학 전까지 나만의 무기를 다듬어야겠다. 사실 최근 들어서 무언가를 배우고 성장하는 나를 보는 것에 대해서 높은 성취감을 느끼는 중이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이러한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42서울에서 좋은 것들을 많이 배워가는 것 같다.

 

 

여담이지만, 오늘 2서클 과제 중 하나를 3일만에 끝내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