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4 구매 후기

 

살면서 워치 시리즈는 절대 안살것 같았는데, 이번에 워치 시리즈가 타이젠에서 웨어OS로 넘어감과 동시에 워치의 완성도도 높아졌다고 생각했기에, 한번 구매해 보았다. 참고로 나는 이전에 한 번도 워치 시리즈를 이용한 적이 없다.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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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매한 모델은 갤럭시워치4 40mm 모델이다. 처음에는 44mm모델을 살까 고민도 했으나 실착을 해 보고 40mm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손목이 두꺼운 남성분들은 44mm가 더 어울릴 것 같았다. 

 

처음 착용감은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 이질감 별로 없는 시계라는 느낌이 들었다. 워치 페이스까지 일반 시계 모양으로 해놓으니 별 위화감이 없었다. 착용사진도 이래저래 무난해 보였다.

 

 

매력적인 기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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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워치에 대해서는 별 기대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제일 관심있게 보는 기능들은 아마도 신체의 상태를 측정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스마트폰으로는 하지 못하는 신체의 변화를 특별한 기기 없이도 알 수 있는게 나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가장 유용하다고 느꼈던 기능은 체성분 측정이다. 헬스장에서 사용하는 인바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체중, 키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고 체성분을 측정하게 되면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의 데이터가 나오게 되고, 이를 통해 대략적으로 내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하단에 체성분 측정 결과의 데이터를 올려 보았다. 대강 하단 좌측 사진처럼 나온다.

 

다음 기능은 ECG 측정 기능이다. 풀어 말하면 심전도 측정 기능인데, 표준 성인의 심박동 이상 증세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것도 내가 심장에 이상이 있을 때가 없어서 잘 작동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기능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왠지 든든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별게 다 나온다.

 

마지막 기능은 수면 측정 기능인데, 이것도 워치에서 측정이 가능하다. 얕은 수면, 깊은 수면, 램 수면 등의 정보를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 워치로 측정하는 기능이다. 현재 내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맨날 피곤한 이유가 이거였군

 

배터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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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나 핏 시리즈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시간이나, 수면 전 100% 충전 후 다음날 퇴근때 보면 30~40%정도 남아 있다. 나는 이전에 밴드 시리즈를 사용한 경험이 있어서 솔직히 배터리 타임은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전 버전의 워치를 사용하지 않아서 배터리 타임이 짧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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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폰을 사용중이고, 병원에 가지않고 내 몸의 상태를 대강이라도 알고 싶을 때 워치 하나만 사두면 다 해결될 것 같다. 덤으로 시계와 인디케이터도 딸려온다면, 한번쯤 사볼만 한 것 같다. 워치를 혹시나 구매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