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m1 맥북을 초기화 할 일이 있어서 초기화를 진행하게 되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른 다음 나머지 초기화 과정은 설명서대로 진행했다. 하지만 업데이트가 계속 되지 않자, 실수로 화면을 닫아버렸다. 그 결과는? 시동 디스크를 하나도 찾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해 버렸다. 처음 이 일을 당했을 때는 절망적이였지만, 다행히 최후의 수단으로 복구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했다.
DFU 모드로 복구하기
인텔 맥북은 USB를 만들어 설치하면 되나, M1 맥북은 약간 다른 복구 방법이 존재했다. DUF 복구는 애플 공식 문서를 참고했다.
https://support.apple.com/ko-kr/guide/apple-configurator-2/apdd5f3c75ad/mac
드문 경우라며,, 나는 왜 한번에 이런 시련이 와?
DFU 모드에서 복구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준비물들이 상당히 까다롭다. 다른 맥 컴퓨터가 필요한데, 이 컴퓨터가 썬더볼트를 지원해야 하며 케이블도 특정한 규격이 필요하다. 마침 내게는 16인치 맥북프로가 있어서, 충전 케이블을 통해서 m1 맥북에어와 16인치 맥북프로를 연결하여 복구를 시도할 수 있었다.
핵심 : DUF 모드 진입
복구가 순조롭게 되나 싶었는데, DFU 모드를 들어가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커뮤니티를 봐도 여기 진입하는 것 자체가 난이도가 높아 보였다. 나의 경우에는 전원 버튼을 누른 후 1초 뒤에 오른쪽 시프트 + 왼쪽 컨트롤 + 왼쪽 옵션 키를 동시에 눌러준다. 5초 이후 오른쪽 시프트 + 왼쪽 컨트롤 + 왼쪽 옵션 키를 뗀 다음 3초 정도? 뒤에 전원 키를 떼는 동시에 DFU 모드로 진입이 가능했다.
최종적으로는 20번 정도 시도한 것 같다. 시도가 안되면 계속 도전하다보면 언젠간 DUF 모드에 진입했던 것 같다. 여기 진입한 이후에는 펌웨어 복원을 진행하면 된다. 이 때 모든 데이터는 초기화된다. DUF 모드를 통해 맥을 복구하는 방법은 정말로 최후의 수단이기 때문에, 이전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보자.
결국 복구에는 성공했다. 다른 맥북 프로가 없었으면 시도조차 하지 못할 작업이였다. 애플의 세계에 진입하기 위해선 비싼 비용을 치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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