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초에 통학용으로 자전거를 하나 구입했다. 자전거를 산 이유는, 교통비 절감도 있었지만 주말에 라이딩도 나가보고 싶어서 샀다. 하지만 자전거를 사고도 바쁘다는 핑계로 한번이라도 라이딩을 나간적이 없었다... 그런데 마침 긴 연휴에다가 날씨도 좋아서 라이딩을 한번 나가보기로 했다. 썬크림과 포카리스웨트를 챙겨서 일단 나가보았다. 라이딩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났는데, 오늘은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이라는 사실이였다. 아니 내가 왜 이걸 몰랐을까...라고 생각하기엔 이미 늦었다. 너무 멀리 와 버렸다. 그리고 내가 간과한 사실이 하나 더있었는데,,,그건 벌레가 미친듯이 많다. 강변에 있는 날벌레, 나무 위에서 번지점프하는 송충이, 바닥을 기어다니는 이상한 벌레들 이중 으뜸은 역시 번지하는 송충이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