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 시외버스터미널에 오랜만에 왔습니다. 충청북도 음성에 금왕이라는 곳이 있는데, 제가 초등학교 입학하기도 전에부터 계속 살았던 곳입니다. 오랜만에 오니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공장이 여기저기 있어서 외국인 분들이 일하러 많이 오십니다. 그리고 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 빼고는 딱히 자랑할 만한 것이 없네요. 그나마 음성 문화 예술회관이 때때로 거물급 예술가들을 초청해서 공연한다는 것? 정도가 있겠네요. 건물은 항상 볼 때마다 낡아 있네요. 2018년 초에 버스터미널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어떻게 얘기가 잘 되어서 계속 사업을 한다고 하네요. 이곳은 진짜 무극 사람들에게는 유일한 시외로 나갈수 있는 교통수단이라,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시..